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에 이물질이 달라붙은 것같이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든 적이 있으신가요? 그것은 다래끼(sty) 의심 증상입니다. 다래끼(sty)는 몸이 피곤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많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래끼의 초기증상과 다래끼 빨리 낫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래끼(sty)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눈꺼풀은 "마이봄샘"과 짜이스샘(gland of Zeis), "물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이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균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 마이봄샘이 막히게 되면 기름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축적되어지고,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현상을 다래끼(sty)라고 합니다
다래끼(sty) 증상은 무엇인가요?
1. 겉다래끼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어오르면서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고, 증상 부위가 점점 단단해지며 눈 부위에 압통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에 의한 이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되는 특징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2. 속다래끼
속다래끼는 더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막 면에 노란 농양 점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으며 초기에는 단단하게 만져지지는 않고 이후 서서히 조직이 증식하며 단단해집니다.
3. 콩다래끼
콩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인 피부밑에서 단단한 조직이 만져지는 다래끼입니다.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콩다래끼의 경우 크기가 클 경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굉장히 필요합니다
다래끼(sty)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1. 다래끼(sty)는 전염이 될까요?
다래끼가 전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래끼의 주원인인 포도상구균은 유행결막염입니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은 아니므로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다래끼(sty) 빨리 호전될 수 있나요?
다래끼(sty)는 자연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온찜질을 하거나 항생제와 안약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를 이용할 경우, 먹는 항생제보다는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름이 많이 차올라서 눈이 붓고,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안과에 방문하여 절개 후 배농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다래끼(sty) 감염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다래끼(sty)가 났을 때 가급적 눈 화장이나 음주, 렌즈 등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맺음말
다래끼(sty)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항상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서 손을 깨끗이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눈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으로 눈의 피로를 잘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리고 나서 수건을 눈 위에 올려놓고., 5분 정도 온찜질 하거나, 눈꺼풀 전용 세척액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꺼풀 위아래, 테두리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